실손보험 없는 보험사에 실손 민원 접수, 금감원 자료 신빙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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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실손보험 5개년 현황 자료의 실손보험 관련 민원 접수현황에서 메트라이프에 2건의 실손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공시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는 1989년 국내에 진출했을 때부터 손해율이 높은 실손보험 상품을 꺼려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메트라이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메트라이프는 외국계 생보사여서 보수적인 운용을 기본 경영 원칙으로 삼아 손해율이 높은 실손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종신보험 등에 특약으로 가입된 것도, 단독으로 출시된 상품도, 어떠한 형태로도 실손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금감원으로부터 지상욱 의원이 넘겨받은 자료에는 메트라이프에 지난해 1건, 올해 1건 총 2건의 실손보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표기되어 자료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민원처리를 수동으로 할 수 없어, 민원관리시스템에 입력 시 데이터 처리 부서가 실손보험 관련 통계로 잡았을 수 있다고 하며 여러 특약을 내재한 실손 상품 특성상 분쟁이 일어난 보험 종목을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